이번달도 찾아온 7월의 레터모음&피드백 안녕하세요. 에디터 찬비입니다.
어거스트를 시작하고 8월을 맞이할 때마다 올해 8월엔 어떤 걸 해야 하나? 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올해는 잠시 어거스트를 쉬고 있는 에디터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결심했는데요, 잘 가닿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
그와 별개로 운영상의 실수가 종종 발생하는데, 너그러이 봐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난 7월 10일, 두 편의 레터가 한 번에 발행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당장 지난 화요일에도 레터 발행을 쉬어가게 되었고요. 본업이 있는 에디터들이 모여 운영하는지라 신경을 쓰는데도 실수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예정된 스케줄에 잘 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고민해 보고, 실행해 보려 합니다.
오늘은 그럼, 7월에 발행한 8편의 레터와 피드백을 모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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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릭 한 번에 보는 요즘
2. 지금 플레이 중입니다
3. 요즘 에디터가 주목하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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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어거스트에서는 미디어의 현재를 볼 수 있습니다.
- 에디터 오리진은 유튜브 인급동 폐지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했고,
- 저무는 줄 알았던 스냅챗이 바라보고 있는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 에디터 나나는 검색결과를 AI가 정리해주기 시작하면서, 검색 시장에 생기는 변화를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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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급동, 어디갔어?
(2025-07-29 발행, 에디터 오리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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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인급동의 폐지는 단순한 기능 종료가 아니라, 트렌드라는 개념 자체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집단적인 관심사를 대변하는 리스트가 있었지만, 지금은 각자의 화면 속에서 수많은, 다른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트렌드는 하나의 메가 트렌드가 아니라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가 우연히 겹치는 형태로서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인 변화이기도 합니다. 거대 트렌드에 가려 보여지지 않았던 작은 취향은 더 존중받고, '나'라는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더 탐색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니까요. 다만 동시에, 우리가 서로 다른 세계에 갇혀 살아가게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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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오늘 레터 재미있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인급동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요즘 사람들이 뭐 좋아하는지 저도 알고 싶은데 이게 없어지면서 세대간 분절도 가속화되는 게 아닐까요? 내 유튜브 알고리즘, 꼰대화를 멈춰... (크리스탈)
- 트렌디한 주제 선정 좋아요! (익명)
- 최근 플랫폼들이 개인화 추천을 하고 대부분 하고 또 그것이 심화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우려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그 우려점도 공감됐고요. 제가 꽤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는 지점을 담은 글이라 공감도 됐고 좋은 정보도 얻어서 잘 읽었습니다.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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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오리진의 코멘트
피드백 감사합니다! 별개로 저는 요즘 알고리즘을 조종(?)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제 마음대로 안되네요. 검색 결과로도 계속 같은 게 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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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AI가 나에게 돌을 먹으라고 했다
(2025-07-15 발행, 에디터 나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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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의 기본 요소는 무엇보다도 신뢰성이죠. 그래서인지 지금의 AEO에 대한 전망도, AI 챗봇의 일상화에 대한 문제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이지는 않아요. 사실 기존의 키워드 기반 시장에서도 키워드에 대한 경쟁, 검색 엔진 순위 변경을 위한 콘텐츠 품질 문제가 항상 지적되고 있었잖아요. 이 무대가 AI 챗봇으로 옮겨온다고 해서 더 양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오히려 내가 챗GPT에, 클로드에, 퍼플렉시티에 검색한 정보들이 정교하게 설계된 브랜드 콘텐츠의 일부는 아닐지 의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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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AEO에 대해 궁금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같이 나누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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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나나의 코멘트
생성형 AI라는 기술에서 시작한 발전이 곳곳에 끼친 효과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는 요즘이라고 느껴요. 마케팅 영역에서도 이미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주로 비주얼적인 영역에서 논해지는 부분이 많다보니 이렇게 이면(?)에서 생겨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놓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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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챗은 어떤 꿈을 꾸는가
(2025-07-03 발행, 에디터 오리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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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의 기본 요소는 무엇보다도 신뢰성이죠. 그래서인지 지금의 AEO에 대한 전망도, AI 챗봇의 일상화에 대한 문제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이지는 않아요. 사실 기존의 키워드 기반 시장에서도 키워드에 대한 경쟁, 검색 엔진 순위 변경을 위한 콘텐츠 품질 문제가 항상 지적되고 있었잖아요. 이 무대가 AI 챗봇으로 옮겨온다고 해서 더 양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오히려 내가 챗GPT에, 클로드에, 퍼플렉시티에 검색한 정보들이 정교하게 설계된 브랜드 콘텐츠의 일부는 아닐지 의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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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스냅챗에 대해서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이 있는 줄 몰랐어요. 어거스트가 아니었다면 절대 들을 일 없었을 이슈를 알게돼서 정말 좋아요 ㅎㅎ (-)
- 오리진님 미국 토크쇼 어떤 거 보시는지 궁금해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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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오리진의 코멘트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소식을 발견해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옛날 토크쇼와 최근의 팟캐스트를 듣고 있어요 🤗 구독자님은 어떤 토크쇼를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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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주목하는 요즘의 콘텐츠를 모았습니다.
- 에디터 Zoe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전략을 이야기했고,
- 에디터 구현모는 롤 다음의 'Next Big Thing' 발로란트를 초심자의 입장에서 설명했습니다.
- 에디터 찬비(저)는 상반기 도서 트렌드를 살펴보고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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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둘다 행복해줘
(2025-07-01 발행, 에디터 Zoe,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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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시청할 때 빠른 호흡, 단순화된 스토리라인, 음악에 치중된 연출과 과장된 표현 등이 두드러지게 느껴졌는데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서도 이 부분이 유독 두드러지게 다가왔습니다. 아무래도 이 모든 요소들이 '숏폼 컬쳐'에 최적화된 연출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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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케데헌'을 보며 무언가 시선을 잡아 끄는 것들이 많다고 느끼긴 했는데,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무릎을 탁 쳤어요! 제 '느낌'에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메타몽)
- 숏폼에 최적화된 세대에 맞춘 전략적 작품이라는 의견에 저도 동의해요. 그렇게 서사를 생략하고도 마지막에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점이 대단하더라고요. 연출력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한 번만 봐도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놀라운 OST,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조합한 영리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케데헌이 시즌제로 돌아오기를 저도 진심으로 바라요. (사족이지만 제 최애곡도 Golden이에요) (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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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Zoe의 코멘트
어느 날 60대이신 저희 부모님께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얘기하시면서 만화영화인데도 재밌게 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새삼 넷플릭스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캐릭터들이 워낙 매력적이라 속편이 기대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기다리는 팬들도 워낙 많기도 하고요. 1편의 매력 포인트들은 그대로 잘 살린 채,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속편으로 꼭 돌아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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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Big Thing' 발로란트를 소개합니다
(2025-07-10 발행, 에디터 구현모,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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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로란트는 보는 맛이 좋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발로란트는 체스의 머리싸움에 펜싱의 칼싸움을 합친 게임입니다. 관객인 우리는 응원하는 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에 환호하고, 각 게이머들의 에임(조준)에 따라 0.1초마다 갈리는 생과 사의 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13라운드 선승제로 진행되며 그렇게 먼저 2세트를 따내야 하기 때문에 1시간 내내 도파민이 터집니다. 롤이 경기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한타에 환호한다면, 발로란트는 조준 하나하나마다 격하게 환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철권만큼이나 보는 맛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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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발로란트라는 게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좋아하지 않는 게임이다 보니까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오버워치같이 타격감이 큰 액션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이 레터가 아니었으면 잘 알자 못했을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되니 좋았어요. 내가 평소에 관삼을 두지 않던 분야에 대해서 알게되는 것, 이것이 뉴스레터의 장점 같아요. (루마비담)
- 리그오브레전드 - 발로란트로 이어지는 흐름과 발로란트에서 구축한 생태계에 대한 언급, 그리고 발로란트에 대해서 집중하여 가볍게 알려주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다만,CS:GO와 관련된 언급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비슷한 형태가 많고, 한국이 아닌 해외는 CS:GO에 익숙하다보니 생태계자체도 다르다는게 있으니까요. 항상 구현모 에디터님의 글을 응원하고 잘 읽고있습니다.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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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구현모의 코멘트
- 저도 오버워치 특유의 타격감이 좋아서 요즘도 간간이 즐기고 있어요.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저도 CS:GO로 설명하면 좋은데... 사실 한국분들이 얼마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쉽게 꺼내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 그리 많이 본 편은 아니라... 피드백 받고 이렇게 뜨끔한 거 오랜만이네요.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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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다녀오신 분? 상반기 도서 결산
(2025-07-17 발행, 에디터 찬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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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힙이라는 열풍은 분명 출판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5대 주요 서점 매출액도 늘고, Z세대의 도서 구매도 증가하는 것이 보이고요. 분명 책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줄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펼쳐보도록 할 것입니다. '읽는 경험'을 고려해 책을 만들고 판매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겠죠.
다만 '힙'한 것은 동력이 짧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게 된다면 더 이상 '힙'해지지 않겠죠. 책 사진을 찍고 인증하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로 정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출판계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다음 트렌드가 아니라, 트렌드가 사라진 후에도 남을 수 있는 진짜 독서 문화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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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레터에 소개된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와 ⟪아티스트 웨이⟫! 저도 최근 들어 읽고 싶다고 느낀 책이었는데 여기서 다시 봐서 반가웠어요. 저는 모닝 페이지를 이미 하고 있는데요, 수첩에 딱 한 장 기상 후 5분만 투자하고 있어요! 바쁜 아침 그것도 기상 직후 하는 게 중요하다 보니,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메타몽)
- 늘 모든 부분이 좋긴 합니다만, 특별히 텍스트힙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는 부분이 저도 자주 생각하던 부분이라 공감이 되었습니다. 모닝페이지, 저도 혼자서 몇 번 시도는 해보려고 했는데 이 참에 함께 도전해봐요! 추천해주신 책 저도 읽어볼게요. (제에리)
- 사실 텍스트힙을 그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이 널리 퍼지고,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 ‘너도 텍스트힙?’이라는 반문을 받는 게 기분이 나빴거든요. 특히 책은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특정 구절만 똑 떼어 공유하고 생각하는 게 겉핥기식이라 불만이었습니다. 막상 레터를 읽다 보니 그거완 별개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익명)
- 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책 이야기는 언제나 신나는 콘텐츠입니다. 정말 즐겁게 읽었어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희주 작가님의 ⟨최애의 아이⟩가 제 최애입니다. 올해의 저는 그간 미뤄두었던 시리즈물을 독파하고 있는데요, ⟨십이국기⟩와 ⟨은하영웅전설⟩을 완독했고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를 읽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파운데이션⟩을 읽어보려고요. (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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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텍스트힙에 대한 의견과 모닝페이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책 추천까지! 피드백 받고 신이 났던 게 기억 나요. 제에리님, 모닝페이지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1-2회 정도 😇 아침에 1페이지 쓰기 정도로 타협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텍스트힙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많이 전달해주셨는데, 그래도 화제가 아예 안 되는 것보다는 한 번이라도 되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바닥을 딛고 반등한다는 느낌으로다가요?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에 익숙해지는 게 역시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페이지터너 소설이나 만화책, 좋아하는 유명인의 에세이를 주변에 가볍게 선물하고 있어요. 요즘 도파민 단식이 유행이라는데, 아날로그 끝판왕인 책이 다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될 수 있으려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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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요즘 에디터가 주목하는 것들을 모은 레터입니다.
- 에디터 요니는 피드백에 대한 두려움을 깨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고,
- 에디터 구현모는 전지적 비사용자 시점에서 온라인 카지노를 설명했습니다.
정규 에디터로 합류한 요니님의 레터,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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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감사하지만 조금 아프네요
(2025-07-22 발행, 에디터 요니,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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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이 옳건 그르건 현명하건 어리석건 피드백과 관련된 무언가로 인해 정체성이 무너진” 다는 인용처럼, 나에 대한 피드백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방어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피드백을 잘 받는다는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술을 넘어서 그 피드백이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그것으로부터 나를 분리해 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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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덕분에 레몬베이스와 클랩을 알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게 어려워서 혼자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저 도구들을 사용해서 좀 더 유연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루마비담)
- 피드백에 대한 마음 자세, 그게 참 도움이 되어서, 두고두고 되새기고 싶어서 공책에 옮겨 적었습니다.^^ (플레이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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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요니의 코멘트
피드백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건 곧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의미인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 연민이나 자책에 갇히지 않고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로 여기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도구로 잘 활용하시기를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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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계의 막내, 온라인 카지노를 소개합니다
(2025-07-24 발행, 에디터 구현모,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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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시장의 규모 자체가 이미 막을 수 없고 감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02조 규모이며 이는 2019년 대비 24%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기준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이 23조 원입니다. 즉, 기존의 방식으로 불법 도박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지하경제라면 합법화로 양성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더 좋은 대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할 수 있구요. 너무 급진적이라면, 기존 한국 도박 사업에도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열어두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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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구현모 에디터님의 글을 굉장히 애독하는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시선과 방향, 떄때로 이면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항상 새로운 주제이면서 쉽게 꺼내지 못하고 쉬쉬하기에 급급한 이야기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지난 온리팬스보다 신경써서 불편할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언급함으로써 불필요한 방향으로 시선이 쏠리는걸 주의하신 구성이 좋았습니다. 레터를 읽으면서 더 재밌는 방향과 다양한 시선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깊이 고민해볼 문제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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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구현모의 코멘트
저도 쓰면서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욕먹기 딱 좋은 주제라 생각했거든요. 아마 온리팬스의 뜨거운 피드백 이후 반성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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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요즘 SNS에 글을 자주 올리시나요? 최근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덜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것이 어떤 마음일지 돌아보다 마주친 글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시작했던 이 서비스를 이제는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숨은 진주 같은 콘텐츠를 띄우던 예전과 달리, 피드는 이제는 자본의 뒷받침이 되는 거대 계정만 밀어줍니다. 내 친구들이 내 게시물을 볼 거라는 보장이 없는데, 계속 올릴 동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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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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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oe • 구현모 • 찬비 • 나나 •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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