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웹소설, 데이터센터, 프리랜서)
찬비 "항상 어거스트를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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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찬비입니다.
5월은 연휴로 시작했던 달이었죠? 어거스트도 5월에는 쉬어가는 마음으로 여섯 편의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이 레터를 쓰고 있는 지금, 벌써 무더울 6월이 보이는 것 같네요. 다들 시원한 곳에서 레터를 읽고 있으시길 바라며 시작해 봅니다. 여느 때와 같이, 5월에 보내드린 레터와 피드백을 모아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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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주목해야 할 산업
2. 매일을 흘려보내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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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에디터가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산업에 대한 레터를 네 편 보내드렸습니다. 웹소설, AI, 온리팬스 그리고 게임 광고까지, 미디어에 걸쳐있는 다양한 산업과 플랫폼을 들여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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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잘못 보냈다가 마왕이 됨 😈
(2025-05-13 발행, 에디터 오리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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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분명 이 트렌드가 사회적인 감정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저는 웹소설의 매체적인 특성을 보좌할 수 있는 적절한 소재이기에 장수하며 '문법'처럼 쓰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웹소설은 양적으로 쏟아지고 있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첫 5회, 혹은 무료 제공 회차까지 읽어보고 구미에 당기지 않으면 이탈하는 구조이죠. 기존 단행본에 비해 독자가 작가가 세워둔 세계관을 천천히 이해하고 따라갈 시간이 부족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내용을 줄글로 표현하는 웹소설 식 제목이 나오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세계관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흥미를 붙이기 위해 작가와 독자 모두가 공유하는 ‘틀’이 필요하고, 회빙환은 그 가장 효율적인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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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웹소설과 인터넷소설의 차이를 짚어줘서 좋아요. 오리진님 글은 항상 좋습니다. (키무키무)
- 중간중간의 이미지들이 좋았어요 (저요? 아이피린이요)
- 마지막 웹소풍 소개글 스토리 재밌어보여요... (셸먼 잡덕**)
- 마지막에 실제 챗gpt가 써준 예시 글이 너무 웃겼음. 진짜 그 내용으로 소설 나와도 될 것 같을 정도로 재밌는 설정. (로코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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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오리진의 코멘트
쓰면서 여러모로 즐거운 글이어서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웹소설 추천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를 쓰면서도 마왕이 되는 상상을 했네요. (마왕 같은 호탕한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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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 💧⚡️🤯❓
(2025-05-22 발행, 에디터 찬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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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현재로서는 환경적 비용과 인프라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데이터센터가 설립된 지역사회가 떠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국제적으로 확장되면 ‘글로벌 착취주의(global extractivism)’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글로벌 착취주의는 북반구와 초국적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반구의 천연자원을 추출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일컫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북반구에서 편하게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서 남반구의 자원을 큰 노력 없이 쏙쏙 빼먹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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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만에 연매출 1조를 번 온리팬스의 비밀
(2025-05-15 발행, 객원 에디터 구현모,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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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것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만 나옵니다. 기존 포르노를 팬덤 산업의 현미경으로 보니 새로운 부가가치가 나옵니다. 너무나 익숙하고 오래된 비즈니스일지언정 다른 문법으로 해석하면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종 네트워크의 곱인 온리팬스가 그 산증인입니다. 모든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은 인스타와 트위터 등 기존 소셜 미디어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별 크리에이터를 넘어서 온리팬스라는 플랫폼 자체가 기존 SNS와 연결되지 않으면 외부로 알려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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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글의 주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피드백을 남깁니다. '온리팬스'라는 플랫폼 성공 사례를 들어 '기존의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하고 글이 끝나는 것이, 성 상품화가 그저 자본주의 사회 속 긍정적인 성공 전략처럼만 그려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온리팬스'라는 플랫폼에 대한 가치 판단이나, 글 후반부의 IP 자체로서의 독립성과 확장성에 대한 내용이 좀더 길었다면 글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주)
- 온니팬스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자세하게 풀어줘서 감사해요. 근데 정말 너무 디스거스팅하네요. (J)
- 온리팬스가 음지 산업인 것을 알면서도 마냥 긍정적으로만 묘사한 것 같습니다. 온리팬스에서 성착취를 당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여성을 비인간적으로 대우해야만 존속합니다. 이런 산업을 단순히 매출이 높다, 유망하다 등등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많은 사람에게 뉴스레터를 보내는 에디터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에디터님처럼 아주 ‘건조하게’ 성산업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마냥 낙관적으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산업에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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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구현모의 코멘트
성 상품화는 영역에 따라 많이 쓰이는 전략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은 담아내지 못했네요. 해당 부분과 말씀해 주신 부분은 온리팬스에 대한 여러 피드백은 보론 레터에 담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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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광고, 이거 언제까지 봐야 하는 거예요?
(2025-05-20 발행, 에디터 나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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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가 쉽게 광고를 끌 수 없게 만드는 ‘다크 패턴’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례와 같이 가짜 버튼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광고 영상을 2~3개씩 연달아 띄운 후 다운로드 팝업을 띄우거나 자동으로 스토어 연결을 시키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억지로 유저를 끌고 와 다운로드 받은 게임은 실제 영상과 다른 경우가 빈번합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리뷰들을 살펴봐도 ‘광고에서 본 그 게임이 아니다’는 리뷰가 넘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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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토스가 고양이키우기에 엄청나게 많은 광고를 넣었다가 뺐다가 하는게 생각나는 뉴스레터네요. 스팀의 정책이 과연 먹힐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아서 아무리 광고를 봐도 절대 다운로드까지 가지 않는데도 게임광고의 타게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게 너무 뭐랄까 후진적이에요. 아, 그들은 아예 타겟팅을 안하는걸까요? (J)
- 저는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는 아닌데도 인앱 광고 때문에 지친 경험이 자주 있어요. SNS도 내 이웃들의 피드보다는 광고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적어도 그건 정말 광고 같다는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게임 속 게임 광고는 정말로 소비자를 화나게 하는 게 목적인가 싶을 정도로 조잡하고 불쾌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광고가 너무 많아서 지운 게임도 많고요. 게임업계의 자정 노력이 꼭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말이죠. 이 주제에 대해서 짚어주는 레터가 나올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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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나나의 코멘트
이번 레터를 쓰면서 게임에 대해 이것저것 서치한 영향인지, 전보다 게임 광고가 훨씬 많이 보였습니다. 저또한 이런 게임들을 보고 실제로 설치해 본 적은 없는데, 다운로드 화면까지 몇 번이나 랜딩 되었는지 모르겠어요ㅎㅎ 그러다 보니 이제 게임 광고라고 하면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가 되기보다는 '저 영상도 가짜겠지', '또 낚으려고 하네'라는 생각부터 든다는 점이 스스로 우려되더라고요.
게임 광고를 접하는 채널이 대체로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과 연결되어 있어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에, 문제 제기가 되어도 몇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에서는 새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 주도로 게임물 심의 관련 제도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광고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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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편의 레터를 묶는 키워드는 '매일'일까요? 에디터로서 보낸 날들을 돌아보며 적어준 객원 에디터 보이저의 레터와 초보 팀장으로서의 날들을 엮은 에디터 Zoe의 레터는 여러 분들의 공감을 얻은 피드백이 아주 많았던 레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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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 에디터는 어떻게 살아요?
(2025-05-29 발행, 객원 에디터 보이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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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는 일은 글을 쓰는 것이지만, 사실 글이 잘 쓰일 때보다는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하지?’ 싶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콘텐츠별로 집중해야 하는 지점이 전부 다르거든요. 뉴스레터 아티클을 쓸 때는 주목도가 있으면서도 한 단계 더 깊이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브랜딩 프로젝트에서는 방대한 자료들 속에서 핵심적인 메시지와 말투, 키워드 등을 찾아내야 하죠. 인터뷰 질문지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답변을 끌어내고 싶거든요. 이 외에도 매 프로젝트마다 담당하는 역할이 달라져서,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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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오늘 레터 넘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제가 속물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그래서 프리랜서로 먹고 살만 한지, 언제부터 먹고살만 해졌는지 ㅋㅋㅋㅋ 이런것도 궁금했는데 아쉬웠어요 (크리스탈)
- 오늘 레터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만든 책자… 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 이렇게 브랜딩하는구나 충격먹었습니다… 멋져요… 프리랜서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도 처음 생각해본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속물인가봅니다 프리랜서 에디터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도 좀 궁금했네요. (KYR)
-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열어봤습니다. 주제도 마침 저에게 너무 필요한 내용이더라구요 ㅎㅎ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많은 방황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우선 내 삶의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느꼈어요! 프리랜서로 살다보니까 시간 쓰는게 은근 어렵더라구요,,,ㅎㅎㅠㅠ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목요일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빨간 도마도)
- 저 또한 6년간 에디터라는 이름을 달고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저와 같은 마음, 고민을 갖고 있는 에디터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공감도 되고 힘도 받고 무언가 뭉클한 마음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보이저 에디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숭)
- 이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접하게 되는 건 재밌네요.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나, 수입이 일정치 않을 텐데 재테크는 어떻게 하는지, 글로 먹고 사는 게 가능한지, 지금도 어려운 건 어떤 것이 있는지와 같은 부분이 더 드러났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리쓰)
- 어떤 이의 삶과 삶에 대한 태도를 짧게나마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어요. (Joie)
- 번아웃 후 방황, 그리고 프리랜서 에디터가 된 현재까지의 여정이 잘 담겨있어 좋았습니다. 짧은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이번 레터는 특히 제가 원하는 미래를 살고 계신 분의 글이라 더욱 감명깊었습니다. 보이저님의 궤적을 보며 꿈을 꾸는 사람도 있다는 걸 기억해 주시고, 이 넓은 세상을 탐사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메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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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보이저의 코멘트
어거스트로부터 기고 제안을 받고 어떤 글을 쓸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이렇게 사는 프리랜서도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프리랜서나 에디터라는 키워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어떻게 돈을 벌고 관리하는지도 적을까 말까… 끝까지 고민했는데, 결국에는 '못' 썼습니다. 재테크를 잘하는 편도 아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메시지를 적기 힘들더라고요. 다만 한 번 일하게 된 브랜드나 고객분들과 꾸준히 인간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계약서에 적힌 업무 이외에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 그 두 가지로 천천히 수익 규모를 늘려가는 중입니다.
AI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는 AI를 돋보기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언어의 장벽이나 자료 규모 때문에 힘들었던 소재, 뭔가 연관은 있어 보이는데 애매모호한 주제들에 관해 물어보면 글의 실마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렇기에 더더욱 몸을 움직여 새로운 경험을 쌓고, 같은 현상이나 주제여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훈련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피드백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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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떠보니 어느 날 내가 팀장? 😱
(2025-05-27 발행, 에디터 Zoe,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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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정신없이 회의와 메시지 대응에 치이다 보니, 어느새 시계가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고요.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 뒤였죠. 그제야 부랴부랴 탕비실 한켠에 놓인 전자레인지 앞에서 컵라면 뚜껑을 열었습니다.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멍하니 앉아 있다 보니 그 조용한 순간이 오히려 더 적막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컵라면에서 올라오는 김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며, 누구보다 적게 먹고, 누구보다 많이 책임지는 자리, 그게 팀장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요. 저는 조용히, 묵직하게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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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초보 팀장의 에세이로 시작해서 이상적인 리더에 대한 정보로 뻗어나가는 글의 방향성과 내용이 모두 좋았다. (익명)
- 리더십 이야기가 좋았어요 원문 링크도 궁금합니다. (익명)
- 리더가 된 후에 끊임없이 나는 어떠한 길을 걸어 가야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 및 노력이 엿보이는 레터였습니다. 이런 분이시기 때문에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도 레터를 쓰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무엇을 해야하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까? 를 깊게 생각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욕심이 납니다. 좋은 팀에 가고 싶고 리더십을 길러 나중에는 힘들겠지만 팀원도 나도 성장할 수 있는 팀장이 되어보고 싶다!라는 욕망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잊고있던 욕망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나)
-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라 좋았고 답을 찾은 것 같아요! (anne)
- 팀장에 대한 내용 너무 좋아서 하이라이트 한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어거스트 항상 눈으로만 읽고 있던 뉴스레터였는데 "와 뭐지, 오늘 내용 너무 좋잖아?"하면서 읽었답니다. 말씀하신 HBR도 읽고 싶고, 팀장에 대한 책들도 다 읽고 싶네요.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K)
- 저는 아직 팀원의 자리에 가까운 사람인데, 리더의 관점에서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떤 고민이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결국 팀을 결속시키는 건 사람간의 관계에 있다는 말이 공감이 가요.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팀을 하나로 융화시킬 수 있다면 좋은 리더라는 평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띵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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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Zoe의 코멘트
이번 레터를 쓰면서 저의 가장 약한 모습들을 남김없이 꺼내놓아 보았습니다. 밤잠을 설치는 것부터 크고 작은 고민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진실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이번 레터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피드백들도 그 어느 것 하나 진심이 안 담긴 게 없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어 저에게 깊이 공감해 주신 분들도 있고, 이미 베테랑이 되셔서 그동안 힘든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해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팀원으로서 팀장의 고뇌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주신 분들도 있었고요. 한 분 한 분의 정성스러운 편지 같은 피드백을 읽으면서 저도 조금씩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면이 여의치 않아 피드백 모두를 한 글자 한 글자 그대로 옮기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다만 제가, 그리고 저희 팀 모두가 보내주신 마음들에 깊이 감사해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할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던 레터였는데, 오히려 제가 크게 도움을 받았네요. 보내주신 피드백은 두고두고 곱씹어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추신 - 시리즈물로 읽고 싶다는 의견도 있어, 조만간 또 한 번 에피소드가 쌓이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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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당👀연?히? 요즘 저의 관심사는 월드 오브 스트릿우먼파이터(WSWF)에 나온 오사카 오죠 갱 크루의 쿄카입니다 😇 혹시 아직 모르신다면 고양이상 얼굴에 오사카 자부심 뿜뿜인데, 이미 힙합으로 세계를 제패해 버린 이 댄서를 봐주세요.... 이 사람의 간Zㅣ늪에 빠져 지난 주말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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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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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oe • 구현모 • 찬비 • 나나 •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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