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뉴스레터들 다시 봄
찬비 "힘겨웠던 3월, 이제 4월이고 꽃도 피고 하면 좀 나아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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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찬비입니다.
이 레터를 쓰고 있는 주말은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네요. 그 전 주말과는 다르게 다들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가 와도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3월에 보내드린 레터와 피드백을 모아 소개합니다. 레터 말미에는 어거스트의 소식도 담았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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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뭐 보지~? 싶다면
2. 요즘 OOO는 어때?
3. 마음 돌아보기
4. 어거스트 소식: 굿즈 키트를 보내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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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저녁에, 또는 주말에 OTT 앱 켜고 뭘 볼지 고민 중이시라면, 아래 레터들을 살펴봐 주세요. Zoe 에디터는 그동안 위시리스트에 모아둔 작품을 소개했고, 나나 에디터는 최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흥행 성적을 통해 마블 영화의 현재 위상과 앞으로의 행보를 이야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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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거스트 에디터의 콘텐츠 꿀단지 오픈
(2025-03-27 발행, 에디터 Zoe,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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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소년의 시간⟩의) 주인공 제이미는 죽은 여학생으로부터 '인셀'이라고 조롱을 당했지만, 더 깊숙하게 사건을 파헤치다 보면 사건의 또 다른 단면이 드러나게 되어요. 10대 소년의 왜곡된 내면이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표현이 어떤 방식을 통해 드러날지를 지켜보는 게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감정선과 표현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감독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직 시즌 1까지만 공개된 작품인 만큼, 이후의 스토리에서 또 어떤 반전을 만나게 될지 그 이후까지도 기대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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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믿고 보는 조이 픽! 이 레터 보고 바로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 주말에 달렸습니다. 탐조에 미쳐있는 여성 탐성이 말아주는 백악관 미스터리... 강추합니다. 다음엔 소년의 시간 가볼게요. (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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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Zoe의 코멘트
피드백 아주 뿌듯하네요 ㅎㅎ 종종 이렇게 기대되는 콘텐츠 리스트 풀어드릴게요! 제가 해외에 있다 보니 넷플릭스 순위 1~10위에 오르는 콘텐츠도 한국에서 노출되는 것과 달라서 종종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숨겨진 보석 발굴에 힘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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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MCU 정상영업 합니다
(2025-03-20 발행, 에디터 나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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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의 콘텐츠 영향력은 확실히 예전과 같지 않아졌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간략하게 짚어보자면, 우선 콘텐츠 자체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습니다. (...) 2021년 출범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완다비전>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주요한 연계점이 되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해당 시리즈를 보러 간 관객에게는 그저 마블 세계관의 다른 작품일 뿐인 데도요. 이후 작품들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결국 MCU 콘텐츠는 그 자체로 관객에게 ‘숙제’처럼 느껴지는 인식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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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이번 브레이브 뉴 월드를 안 본 건 사실 잽머니 영향이 크다는 후기가 많아서였어요. 저는 아직도 마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인데요, 영화 소비 행태가 바뀐 점에는 동의하지만 기존 팬들도 지금의 마블을 외면하고 있는 데에는 신규 캐릭터의 서사 연결 부족이나 실망스러웠던 전작의 영향이 크다고 봐요. 오랜 시간 기다려서 나온 후속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당 작품의 흥행은 괜찮더라도 그 다음 작품의 흥행이 훅 꺼지는 건 굉장히 흔한 일이거든요. 팬덤에 따라 흥행이 좌지우지되는 경우에는 더 흔한 일이고요! (혜원)
- 저도 페이즈4 이후에는 마블 영화를 굳이 개봉하자마자 보러 가지는 않게 된 것 같아요. 뭔가 영화를 보기전에 디즈니플러스에서 모든 드라마와 스핀오프 시리즈를 다 보고 가야할 것 같은 숙제같은 기분이 딱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이제는 영화에서 뭔가 예전만큼 배경 설명이 충실하지 않은 느낌.. 물론 서사가 너무 방대해져서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그래도 마블이 히어로 중에서 스파이더맨은 잘, 재밌게 활용하는 것 같아서 애니메이션이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HAIM의 신곡! 저도 발매되자마자 무한반복재생 중이었는데 레터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ㅎㅎ 나나 에디터님의 HAIM 최애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Want you back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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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나나의 코멘트
혜원 님 말씀을 들으니 팬을 만드는 콘텐츠의 핵심은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탄탄한 서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엑스맨을 포함해, 여전히 몇몇 마블 캐릭터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 팬의 입장이다 보니 더더욱 공감이 되었어요.
Rad 님, MCU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관련 콘텐츠만큼은 포맷을 가리지 않고 재밌게 잘 뽑아내는 것 같더라고요. 저 또한 모든 콘텐츠를 따라가는 건 포기했지만 스파이더맨만큼은 계속 챙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제 HAIM 최애 곡은 Summer Girl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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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보내드린 레터 중 산업 동향을 다룬 레터를 모아보았습니다. 오리진 에디터는 '반도체 강국'이라 불리던 삼성이 직면한 어려움을 분석했고, Zoe 에디터는 네이버가 최근 런칭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이후 상황을 예측했습니다. 찬비 에디터(저)는 지난달 팟캐스트에 이어 또 다른 오디오 콘텐츠인 오디오북 시장과, 독서의 넓어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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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위기, 그리고 반도체 전쟁
(2025-03-06 발행, 에디터 오리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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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위기가 왜 찾아왔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기술을 잘 모르는 리더의 탑다운 경영, 전략 실패, 인력 유출, 내부 조직 시스템 이슈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재, 여러 가지 이유를 들지만 찾아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시스템도 메모리 반도체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갔다'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노' 경쟁에 치우친 나머지, 혹은 언론에 잘 포장하여 내보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본질인 기술력, 안정적인 품질 제공의 중요성을 잠시 내려놓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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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오늘 "삼성전자" 관련 내용이 너무 적절하고 흥미롭게 설명되어 있어 처음으로 피드백 드려요. 작성 하시면서 많은 노력을 쏟아주셨을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익명)
- 반도체에 대한 기본기, 삼성전자 위기설의 이유, 앞으로의 전망 등 궁금한 사항을 쪽집게처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 반도체 관련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익명)
- 반도체라는 단어만 들어본 사람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주신 점 너무 좋습니다. (무뽑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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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오리진의 코멘트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언급하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파운드리인 TSMC보다 메모리 반도체를 담당하는 우리나라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반도체 경쟁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의, 그리고 AI/첨단산업 전체의 미래 모습도 달라지겠죠. 레터에도 썼지만, 반도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동시에 제 통장도 아프네요. 😭 꽉 잡읍시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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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네이버의 본격적 '쇼핑' 출사표📢
(2025-03-18 발행, 에디터 Zoe,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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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덕분’인지 아니면 쿠팡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쿠팡이 쏘아올린 로켓배송에 의해 국내 소비자들은 빠른 ‘당일배송’, ‘주말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지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주요 경쟁력 싸움 중 하나는 배송서비스의 질에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쉽게 풀필먼트 사업에 뛰어들기에는 오픈마켓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쿠팡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풀필먼트와 같이 대규모의 투자를 감행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티메프 사태’를 겪으며 어쩌면 이커머스 시장의 혼란기가 끝나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쉽게 지울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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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쿠팡을 불매하는 소비자로서 네이버의 새로운 시도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것도 경쟁이라 그 와중에 노동자의 권리는 점점 더 침해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앞서요. 21세기에 온라인 쇼핑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니 노동자도 기업도 소비자도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병행되면 좋겠습니다. (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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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Zoe의 코멘트
네이버가 시도하는 새로운 배송 형태들이 추구하는 바는 결국 더 빠른 배송,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가는 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쿠팡의 경우 배송 기사의 노동시간은 주 평균 64.6시간으로, 과로사 인정 기준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네이버의 서비스 역시도 비슷한 노동시간을 요구하게 되겠죠. 이런 편리함의 이면에 대해서도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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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북은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을까?
(2025-03-25 발행, 에디터 찬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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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빠른 성장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출판협회(AAP)에 따르면 2024년 9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24년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7%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전체 출판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자책보다도 높은 비율입니다. 오디오북을 듣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요. 2024년에는 전체 미국 성인 중 52%에 달하는 1억 4,900만 명이 전자책을 '들은 적 있다'고 응답했다고 해요. 2022년에는 35%였던 이 수치는 2023년 38%를 거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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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마음 돌아보기'에 대한 두 편의 레터를 발행했네요. 정아 객원 에디터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는 '자기 객관화'라는 개념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었고, 요니 객원 에디터는 SNS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웰니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다루었어요. 마음을 다루는 레터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찾아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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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객관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2025-03-13 발행, 객원 에디터 정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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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과는 다른 일을 하던 약 8년 전, 저는 일에 대한 욕심으로 매일 새벽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하다가 몸과 마음이 망가져 잠시 쉬게 되었어요. 이때 병원도 다니고 관련 서적을 읽다가 '자기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개념인 '자기 객관화'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그땐 '스스로를 남보다 더 엄격히 비판하면 그게 곧 자기 객관화'라고 생각하며 이미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몸과 마음이 회복된 후에야 그게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오늘은 이때의 기억에서 출발해 자기 객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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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자기 객관화라는 단어 많이 쓰지만 어쩌면 꽤 폭력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나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제가 흐릿하게 이해하고 있던 모습과, 실체가 꽤 달라서 신기했어요. 너무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요즘 제 감정에 대해 관찰하고 있었는데, 그 경험과 연결되어서 '왜 보다는 무엇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만두)
- 스스로에게 많이 엄격한 행인1입니다. 평소에 '나는 자기 객관화가 과도하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더 정확 자기 객관화의 의미를 깨닫고 그 방법과 주의사도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요즘은 너무 회피형 인간이 된 것 같아 자책도 많이 하고 만성 불안증도 있는데, 마음 챙김과 일기 쓰기를 시도해보며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싶습니다. (동동)
- 레터를 읽는 내내 위로 받는 기분이었어요. 반복되는 직장생활 속에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스스로 토닥여주지는 못할망정 이유를 제 자신한테서 찾았었거든요. 덕분에 마음의 짐이 덜어진것같아요.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고 싶어진 레터였어요 감사합니다!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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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기만 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거짓말
(2025-03-04 발행, 객원 에디터 요니,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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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니스 산업은 단순한 소비 트렌드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기업이 우리의 불안을 자극하고,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보조제, 홈뷰티 디바이스 등의 웰니스 제품이 SNS와 유통 플랫폼을 통해 거의 아무런 제재 없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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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의 피드백
- 저도 SNS를 꽤 자주 이용하다 보니 인플루언서들의 광고를 많이 보는데,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광고하면 혹할 때가 많아요. 반박하는 계정도 보며 비교분석하려 노력하지만, 안 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또 불쑥 솟아납니다. 광고란 자고로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니 당연하겠지만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니만큼 정부 차원의 검증과 규제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돈으로 건강도 산다지만 타인의 건강을 담보 삼아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은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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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결산 레터를 보내며 구독자 여러분께 사연을 받았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이때 사연 보내주신 구독자님들께 보내드리기 위해, 처음으로 굿즈를 만들었습니다. 🎉 굿즈 만드는 작업에는 레터부터 모든 디자인을 도맡아준 한새벽 에디터가 수고해 주셨어요.
1분기 내에 보내드리고 싶어서 연초에 부지런히 작업을 했더랬죠. 이번 어거스트 굿즈 키트에는 어거스트 이야기와 에디터 메시지를 담은 엽서, 어거스트 로고를 담은 스티커와 수건을 보내드렸습니다. 매일매일의 삶에 어거스트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3월 셋째 주쯤 발송했는데, 어거스트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인증해 주신 분들도 계셔서 잘 받아주셨구나, 안심했답니다. 함께 그동안 수고해 준 에디터들에게도 보냈는데, 다들 잘 쓰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연내에 다른 구독자분들도 보실 수 있게 오픈해 보려는 계획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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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찬비>의 코멘트
봄이 되었으니 여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 요즘 한 곡 반복으로 듣고 있는 곡을 추천하고 갑니다. 즐거운 4월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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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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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oe • 구현모 • 찬비 • 나나 •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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