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시대를 읽어요

• 항상 시기에 맞는 주제로 레터를 써주시는 나나 에디터는 이번에도 딱 추석 연휴가 지나고 추석 연휴의 극장가 성적을 다루는 레터를 써주셨어요. 
• 핫했던 ⟪나는 솔로⟫ 16기에 대한 관심 덕분이었는지, 10월 레터 중 오픈율이 제일 높았던 레터 역시 Zoe 에디터의 ⟪나는 솔로⟫ 레터였어요! 항상 지금 구독자분들이 가장 관심 있을 주제를 잘 공략해주고 계시구요. 🤗
• 공영방송을 사랑하는 구현모 에디터의 EBS 레터는 트위터의 EBS 공식 계정이 재게시를 통해 샤라웃도 해주셨는데요, 가장 클릭율도 높은 레터였어서 구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넷플릭스, 메타, X(구 트위터)가 모두 수익화를 외치고 있는 이 시점, 그 배경과 전망을 읽어준 후니 에디터의 레터도 흥미로웠고요.

• 뉴스레터 읽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던 아침이었다. mediated reality라는 말이 우리가 미디어 리터러시를 충분히 익혀야하는 이유로 느껴졌던 글. (네이버 블로그 유*님)

• EBS의 탄생까지는 몰랐는데, 흥미로워서 프로그램 소개도 후룩 읽었어요! <세계테마기행> 진행자들의 매력이 상당해서 저도 좋아합니다. (저는 신계숙 셰프님의 중국편, 천예솔 님의 도미니카편을 추천해봅니다. 빵빵 터져요.) (향단)

⏱️ 멈춰서 생각해 봐요

• 오리진 에디터는 부모님 이야기에서 시작해 '돈의 문제'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의 문제를 짚어주었어요.
• 저(찬비)는 플랫폼의 데이터 수집이 너무나도 당연해진 시대, 과연 '언제부터 이것이 당연해졌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았고요.
• 최근 영화를 제작하고 계신 식스틴 에디터는 애정과 뜨거운 아쉬움을 담아 나나 에디터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 영화 산업의 문제점을 짚어주었습니다.

• 간만에 흥미롭게 꼭꼭 씹어 읽은 뉴스레터 (네이버 블로그 녕 님)
• 덕분에 새로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내가 정보를 찾고 보다 보니 정보를 지배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AI가 추천해주는 정보를 클릭하고 찾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마치 트루먼쇼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직접 찾고 스스로 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 그게 아니라는 것, 결국 이제까지 모여진 데이터로 조종하고 있다는 것처럼 느껴져 뭔가 소름이 끼치기도 해요. (너구리)

• 어렵지만 그래도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주제라서 좋았어요.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데이터가 수집 당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는데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다는 게 무기력하게 다가와요. 그냥 힘없이 당하는 느낌인 것 같아요. 수집 동의 이런 거 다 읽어보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동의 안 하면 그 앱을 사용하기도 어렵기도 하고.. 그렇지만 또 우리가 앞으로 AI를 빼놓고 살아갈 수는 없고.. 이거를 도덕적으로 옳게 바르게 이용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내 데이터를 꽁꽁 숨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공유하고 공개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 같아요 내 공간, 연애 등 굉장히 퍼스널 한 부분들도 다 오픈하며 살아가니깐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하하 (캐로링)

• 저는 70대 부모님이 계신 40대 독자이고 자녀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디지털 소외 문제는 제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지만 저의 미래는 걱정이군요. 이번 레터의 주제 선정과 차근차근 풀어가는 방식, 해외 사례 소개, 내년도 예산 삭감 문제를 언급한 구성이 좋았습니다 (목성)
• 서울시노인센터 가면 모든 노인급식 배부가 키오스크로 되어있는데 다들 잘 사용하세요. (저도 며칠전 봉사활동을 갔다가 알게되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키오스크를 잘 못 쓰신다는 것도 우리 세대가 프레이밍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림)

🗞️ 어거스트의 소식을 전해요

요즘사 | 회사 다니면서 키운 뉴스레터가 본업이 됐어요! (주말랭이 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