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과 무한 스크롤이 이끄는 빈지스크롤 지금을 읽고 싶은 사람들의 미디어 이야기, 어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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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려요! 🙂 에디터 보니입니다.
저는 호기심 많은 미디어 연구자이자, 동시에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콘텐츠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 모두에 관심이 많답니다.
요즘 제 최대 관심사는 숏폼 컨텐츠 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숏폼 콘텐츠의 중독에 관심이 많아요. 혹시 아무 생각 없이 숏폼 콘텐츠를 보기 시작했다가 2-3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꽤 많거든요.. ㅎㅎ
오늘은 숏폼 중독이 과연 우리의 탓일까,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건 아닐까? 하는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이 주제를 다루어보려 합니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시간을 빼앗기 위해 설계된 숏폼 콘텐츠 서비스의 디자인과 그의 부작용,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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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디터 : 보니
때론 연구자로, 때론 크리에이터로 미디어에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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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1. 숏폼 콘텐츠, 중독성 폼 미쳤다.
2. 숏폼 콘텐츠, 자꾸만 오래 보게 되는 이유
3. 앞으로 더 건강한 콘텐츠 소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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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분만 보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 보면 2시간이 지나있음.”
여러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언급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멍청해지는 기분이다.” “시간 낭비가 너무 된다" 는 등 숏폼 콘텐츠 피해자들의 후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는 이전의 어느 미디어 콘텐츠보다도 빠르게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을 빼앗고 있습니다. 틱톡은 소셜 미디어 앱 중 가장 짧은 시간 내에 10억 이용자를 모았고, 유튜브 숏츠는 2023년 1월 기준 500억 뷰를 달성했죠. 한국도 예외는 아니에요. 한국인 이용자 81.9%가 숏폼 콘텐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고, 68.9%가 이미 숏폼 콘텐츠를 시청해 본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비율은 각각 작년에 비해 10.9%p, 12.4%p 오른 수치인데요, 여러 지표를 살펴보았을 때, 숏폼 콘텐츠의 인기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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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가파른 성장세 (출처: FT resea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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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는 이용자들의 숏폼 콘텐츠 소비 행위를 ‘몰아서 스크롤링(Binge-scrolling)’ 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관련 연구를 시작했어요. ‘몰아서 스크롤링' 이라는 개념은 숏폼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들이 한 번에 여러 개의 짧은 영상을 이어서 보는 행위를 뜻하며, 기존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 번에 앉아서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몰아서 보는 ‘몰아보기(Binge-watching)’ 행위와 유사하지만 다른 독특한 행위입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숏폼 영상 플랫폼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한번에 10개 내외의 영상을 몰아본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숏츠는 평균 10.6개를, 인스타그램 릴스는 평균 11.0개의, 틱톡은 무려 평균 15.3개를 몰아보죠.
과도한 몰입은 부작용을 가져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숏폼 영상 서비스를 과도하게 시청한 이용자들은, 기존의 미디어 과소비(ex. TV나 스마트폰 중독)와 비슷하게 수면 부족, 금단 증상(withdrawal symptom)을 겪습니다. 특히 의도치 않게 많은 시간을 쏟은 이용자들은 후회감이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숏폼 콘텐츠의 부작용은 감정적인 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제가 최근 숏폼 영상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용자들은 숏폼 영상 여러 개를 몰아보고나서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호소했어요. 기존의 롱폼 영상과 비교했을 때, 숏폼 영상은 ‘불량 식품'과 같다고 비유하며 영상 소비 후에 깊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불특정 영상을 몰아본 후에는 ‘즐거웠다’는 단편적인 느낌만 있을뿐 영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인상을 받지 못한다고 했어요. 숏폼 영상 서비스의 과소비는 단순히 후회감이나 죄책감과 같은 감정적인 차원의 부작용뿐 아니라 인지적인 차원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폐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도 숏폼 영상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은 사람들이 말초적인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면 팝콘 터지듯 더 큰 자극만을 추구하는 현상을 일컫는데요. 정신의학과 교수들은 이런 팝콘 브레인 현상이 숏폼 영상 소비 후에도 나타난다고 경고합니다. 정신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극단적으로 짧은 숏폼 콘텐츠는 일반적인 유튜브 영상을 볼 때보다 더 중독되기 쉽다.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것을 찾기 위해 밤새 콘텐츠를 보다 보니 다음날 일어나면 무기력해지고, 해야할 것을 못하다보니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다"고 했고,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숏폼 콘텐츠를 합성 마약에 비교하며, “짧고 강렬한 콘텐츠에 뇌활동이 집중되면 전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며 숏폼 중독이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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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콘텐츠, 자꾸만 오래 보게 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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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여러 연구자들이 숏폼 영상의 과소비나 중독의 선행 요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숏폼 콘텐츠 중독을 일으키는 선행 요인으로 정보 획득에 대한 욕구,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동기 등 개인적인 요인을 주로 꼽았어요. 그러나 최신 연구들은 숏폼 영상 서비스 디자인과 서비스 환경에 조금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 서비스에는 몰입감을 유도하는 다양한 장치가 탑재되어 있고, 이러한 서비스의 특징이 이용자의 중독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전 구글의 수석 윤리학자이자 현재 비영리 단체 ‘휴먼 테크 놀로지 센터'의 공동창립자인 트리스탄 해리스(Tristan Harris)은 우리가 200만 개의 트루먼쇼 안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모든 것이 계획되고 연출되어있는 트루먼쇼처럼 숏폼 영상 서비스도 우리를 ‘즐겁게' 그리고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목표를 위해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어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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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업계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이용 시간을 기반으로 광고를 계약하고 집행하는 ‘관심 경제(attention economy)’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숏폼 영상 서비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거대 플랫폼 기업에서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에서 더 오랜 시간 머물게 하기 위해 수십번의 A/B 테스트를 기반으로 끊임 없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해왔죠.
숏폼 영상 서비스 내에서 중독을 유발하는 가장 요인들은 크게 콘텐츠 요인과 플랫폼 요인으로 나뉩니다. 콘텐츠 요인은 숏폼 영상 서비스 내에서 ‘숏폼 영상’ 자체에 관련한 요인들이고, 플랫폼 요인은 숏폼 영상 서비스를 구동하는 다양한 ‘기술적인 특징’을 뜻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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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숏폼 영상 서비스의 모습 (출처 : Tech Cru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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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콘텐츠 요인을 살펴볼게요. 숏폼 영상은 기본적으로 롱폼 영상에 비해 매우 짧고 자극적입니다. 긴 콘텐츠를 짧게 편집하여 업로드 한 영상, 챌린지와 같이 본래 숏폼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두 기존의 롱폼 영상에 비해 매우 압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영상 길이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미디어 소비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전체 미디어 소비량에 대한 인식을 흐리게 해서 여러 영상을 의도치 않게 ‘몰아서' 보게 합니다. 특히, 9:16 세로형 비율로 화면에 꽉차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도 차단하죠.
다음으로 플랫폼 요인으로는 개인화된 알고리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숏폼 영상 서비스에서 개인화 기능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는 2022년 인스타그램 릴스와 알고리즘 기반 추천 시스템을 당사의 최고 우선순위로 두고 운영하기로 밝힌 바 있으며, 틱톡의 경우, 이용자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다양한 태그를 통해 개인화를 유도합니다.
보통 개인화 기능은 이용자의 선택에 있어 고민과 노력을 줄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지만, 동시에 이용에 대한 ‘주체성’를 잃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용자의 주체성(user’s sense of agency)은 자기 통제감(self-control)과 연관된 개념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주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험을 뜻합니다. 기존 문헌에 의하면 알고리즘 기반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주체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 메커니즘 중 하나이며, 미디어 소비에 대해 주체성을 잃는 것은 미디어 중독이나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무한 스크롤(infinite-scroll) 기능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해요. 무한 스크롤을 통해 이용자들은 스와이프 한 번이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갈 수 있고, 끝 없는 스와이프로 영상을 계속해서 소비할 수 있죠. 틱톡에 처음 탑재되었던 이 기능은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타 플랫폼 내 숏폼 영상 서비스들에서도 동일하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를 편하게 하도록 만들어진 기능은 무의식적인 미디어 소비를 이끌기도 합니다. 무한 스크롤 기능의 개발자인 아자 라스킨(Aza Raskin)은 해당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별 다른 클릭없이 콘텐츠를 끝없이 아래로 스와이프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과소비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무한 스크롤 기능은 구글 검색 페이지처럼 일정 이상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야하는 ‘페이지네이션(pagination)’ 방식과 달리 이용자들에게 한계점(end point)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이용자들은 스스로의 소비량을 인식할 수 없게 되고, 의도치 않게, 그리고 끊임 없이 영상을 보게 되죠.
실제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숏폼 영상 서비스 내 ‘무한 스크롤'과 같은 기능은 즐거움뿐 아니라 금단 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어요. 제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무한 스크롤 기능이 후회감과 같은 감정적인 차원뿐 아니라 숏폼 영상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나 인상과 같은 인지적인 차원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다시 말해 숏폼 영상 서비스는 본래부터 몰입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자꾸만 숏츠를 몰아보게 되는 것은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숏폼 중독을 다룰 때에도 개인의 차원이 아닌 서비스 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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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네이션 방식(좌)과 무한 스크롤 기능(우)의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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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몰입을 유도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숏폼 영상을 소비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숏폼 영상 서비스를 지우고 안쓰는 것만으로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제 대답은 ‘글쎄요…’ 입니다. 앞으로 플랫폼, 이용자 그리고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요.
일단,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이용자의 부정적인 반응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요. 지난 3월 틱톡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접속 시간을 한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접속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은 실효성이 매우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좀 더 건강하게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특정 기능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의 '자동 재생 토글(auto-play toggle)'은 이용자가 다음 동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동영상이 끝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정지 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이용자가 스스로 이용 시간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숏폼 영상 서비스에는 아직 '자동재생 토글'과 같은 기능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스스로의 이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거의 부재하죠. 따라서 앞으로는 플랫폼 차원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노력은 윤리적인 차원에서 기업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윤 추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플랫폼 내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한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행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용자들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플랫폼에 머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이용자와 플랫폼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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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최근 여러 국가에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거나 기존 지침을 강화하고 있어요. 2021년 호주는 디지털 서비스의 악영향으로부터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을 새롭게 시행했고 영국도 작년 3월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안전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EU도 디지털 서비스법이라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죠. 이러한 입법 행보는 국가 차원에서도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규제는 유해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콘텐츠의 내용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가 제공되는 디자인이나 설계의 부정적인 측면도 조명되어 추가적인 입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의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볼 수 있는데요. 많은 이용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셜 미디어 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부를 쓰는 것처럼 평소 숏폼 영상 서비스 이용 시간을 체크해보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좀 더 의식적으로 미디어 소비에 임하는 노력 해보는 거죠.
트리스탄 해리스는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과연 이게 진정으로 내 관심과 주목을 끌 가치가 있을까?”라고요. 오늘 숏츠를 보기 전엔 마음 속으로 작은 철학적 질문을 던져보는 게 어떨까요. “이 영상이 내 소중한 시간과 관심을 끌 자격이 있나?”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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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보니>의 코멘트
시간을 투자해도 가치 있을만한 (긴)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요즘 제가 제일 즐겨보는 영상입니다. 죠지의 최신 곡들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영상이에요. 백문에 불여일견이라. 지금 바로 보러(들으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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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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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Zoe • 한새벽 • 구현모 • 후니 • 찬비 •식스틴 • 나나 •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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