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주식을 찾으러 가봅시다
구현모 "별 하나에 제 주식 주가 상승과 별 하나에 우리 회사 이익 상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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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구현모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과 주식이었습니다. 안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수많은 서학개미의 미국 시장 진출은 지금 시대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미국 주식 시장은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에 대한 의구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은 거품이 아닐까" 라는 의심이죠.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모두의 예상을 넘어 우주로 간 지금,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고찰을 나누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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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은 자본투자이니라
2. 이 시작에도 끝이 올까요?
3. 그렇다면 저 어도비
4. 그렇다면 저 마이크로소프트
5. 그렇다면 저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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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테마에는 데이터 센터, 전력 시설, 에이치비엠, 맞춤형 반도체 등 수많은 키워드가 잠자고 있습니다. 흐릿하게 보면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너무나 다른 이 키워드에는 딱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캐펙스라는 점이죠.
케펙스(CAPEX, Captial Expenditure)는 자본 지출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기업들의 시설 투자를 의미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빅테크의 미래를 향한 자본 지출이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한 번 볼까요?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통 미국 빅테크들은 24년 한 해에만 무려 273조 원의 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예상됩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한국 한 해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 총생산)의 10%가량입니다. 10위권 경제 선진국의 한 해 총생산량 중 10%에 달하는 금액을 미국 몇 개 기업이 쓰는 셈입니다.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지만 그들이 원하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적습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줄을 서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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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탈이 인공지능 거품을 의심하는 리포트를 내놓아 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됐습니다. 리포트를 요약하면 간단합니다. 엔비디아에 10억을 지불하고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를 사 오면 약 40억의 매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매출이 1,500억 '달러'니까 소비자에게서 나오는 최종 매출이 6,000억 달러는 되어야 하는데 대체 그게 어디 있냐는 질문이죠.
이 리포트가 던진 물음은 유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전기자동차 등 유의미한 발명은 삶과 산업 모두 바꿨지만, 인공지능은 아직 삶 자체를 바꾸진 못했다는 평가가 많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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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6천억 달러짜리 질문 © 세콰이어 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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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리포트가 모든 것을 증명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역사적으로 거품은 꺼져야만 거품으로서의 존재를 증명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인공지능 관련 시장이 꾸준히 커가면 거품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만약에 (어떤 이유로든) 추락하게 되면 거품이었던 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 거품인지 지금 논쟁하는 것보다 과연 어느 서비스가 인공지능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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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하던 찰나에 유튜버 마르케 브라운리의 영상을 봤습니다. 제품으로서 인공지능과 기능으로서의 인공지능이라는 이 제목의 영상은 인공지능 하나만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덕트보다,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거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 영상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수많은 메타버스 서비스가 나왔지만, 지금까지 생존하는 서비스는 손에 꼽습니다. 메타버스보다 게임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가 더 크게 성공하고 있죠. 인공지능도 비슷합니다. 순수 인공지능 서비스보단 기존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하되 인공지능으로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가 끝까지 생존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공급자의 선택지와 소비자의 선택지를 고려했을 때, 어떠한 서비스, 어떠한 회사가 인공지능 싸움에서 최종 선택을 받을 만한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공급자단에서는 1) 유료 구독 비용을 높여 기존에 돈을 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돈을 더 받거나 2) 인공지능 기능을 무기로 유료 구독자의 Pool 을 늘리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반면 소비자단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은 어떨까요? 현재 우리가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는 너무나 많습니다. 유튜브도 광고 없이 봐야 하고, 넷플릭스로 영화도 봐야 하고, 종종 웹툰의 쿠키도 구워야 합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핸드폰 요금도 내야하고, 집의 인터넷 비용도 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를 하나 더 추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존의 영상 서비스는 한 달에 1만 원 내외였으니 괜찮았지만, 작금의 인공지능 서비스는 대부분 3만 원 전후라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독하는 사람들을 1) 그냥 돈이 많거나 2) 본업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3) 이걸로 새롭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 등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결국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만한 회사는 세 군데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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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구독 요금제로의 전환에 성공했고 가격도 조금씩 높이고 있는 어도비가 그 후보입니다.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정말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현재 어도비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피그마 등 경쟁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수많은 전공자가 어도비를 통해 학습하고 있으며 그 지위는 굳건합니다.
현재 어도비는 자사의 포토샵 등에 인공지능을 덧붙인 포토샵 베타 등을 배포했습니다. 동시에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파이어플라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튜버가 리뷰 영상을 올려두었는데요, 그만큼 기존 툴과 훌륭한 시너지를 뽐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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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도비는 어닝콜에서 파이어플라이 덕분에 새로운 소비자가 들어왔고 더 비싼 요금제로 이동하는 사용자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미드저니와 달리 등 많은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있지만, 이미 많은 사용자 풀을 확보하고 업셀링(Upselling, 기존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의 상위 버전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까지 성공한 서비스는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도비의 최종 사용자는 수많은 디자이너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결제자는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이 있습니다. 그 점에서 파이어플라이를 근거로 가격을 높이는 등의 가격 정책도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로 진행하고 있기에 어도비는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버와 틱톡커 그리고 수많은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들에게 어도비는 필수 도구이기에 사용을 안하기도 어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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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에게 어도비가 필수 불가결이라면, 직장인들에게는 MS오피스가 필수 불가결입니다. 현재 MS는 자사의 MS오피스에 코파일럿을 붙였습니다. MS 365와 코파일럿 프로를 동시에 구독하면 두 서비스를 합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S는 이미 코파일럿을 윈도우에 설치했고, 이젠 오피스로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MS CEO인 사티야 나델라는 코파일럿 고객 수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오피스와의 결합으로 26년까지 100억 달러의 매출을 연마다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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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파일럿 프로의 한 달 비용은 약 2.9만 원으로 절대 싸지 않습니다. 더불어 기업의 영업 내용에 대한 정보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대기업에서는 적용하는 데에 꺼림칙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중소기업과 프리랜서들에겐 지겨운 사무 작업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도구이며 ‘어차피 쓰게 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한 번쯤 사용해 볼 의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 MS 오피스의 힘은 과소평가 되어 왔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원노트는 에버노트와 업노트에 비해 부족했고, MS오피스도 무료인 구글 웍스 대비 특장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코파일럿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고 원노트도 업그레이드된다면 다시금 사용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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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안티를 모두 흥분하게 만드는 게 슈퍼스타라고 합니다. 지금은 테슬라에게 그 지위를 넘겨줬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슈퍼스타의 자리는 애플의 것이었습니다. 전 애플이 소비자들에게서 인공지능 서비스 매출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입니다. 그동안 애플의 주가와 실적은 대부분 1) 새로운 기기를 내놓거나 2) 새로운 지역을 발굴하면서 퀀텀 점프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애플 1) 비전 프로*의 실적과 2) 인도 진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었죠. 하지만 비전프로는 애매했고, 인도 매출은 꺼져버린 중국 매출을 넘어서기엔 부족했습니다.
* 비전 프로 : 애플에서 '23년 출시한 혼합현실 헤드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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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WWDC에서 발표한 애플의 인공지능은 기대감과 더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 기기를 통해 Chat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애플의 기기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그 끝단에 ChatGPT가 있는 방식입니다. 시리가 대부분의 질의에 답변하되, 시리가 답변하지 못하는 질문인 경우, 고객의 허락을 받아 ChatGPT로 넘겨 답변을 받는 형식이죠. 만약 클로드(Claude), 라마(LLaMa)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같이 제공하게 된다면 사용하고 싶은 언어 옵션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앱스토어와 동일한 구조를 지니게 됩니다.
전 애플이 훌륭한 서비스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기업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어서 다양한 매출을 만드는 데에 도가 튼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라는 소비자 접점은 다른 회사들이 기꺼이 아쉬운 협상도 감수하게 하는 강력한 무기고, 애플은 이를 잘 사용합니다. 만약 애플이 다양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아이폰을 통해 제공하고, 여기서 생기는 매출을 해당 업체와 나누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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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관련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기업의 자본지출은 단순히 산업의 시장성뿐만 아니라 금리와 거시 경제,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로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기 때문이죠.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가리키는 방향은 테크기업 사이의 양극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지금의 자본 지출은 빅테크를 제외한 기업들이 감내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수준입니다. 자본 지출이 100이라면 그를 통한 매출은 400이 나와야 할 텐데, 이 역시 이미 시장지배력을 가진 사업자가 아니라면 만들기 어려운 수준이죠. 실제로 제가 말씀드린 업체 모두 이미 막대한 사용자 풀을 가진 회사들입니다.
결국은 테크 기업 사이의 양극화는 관련 생태계 종사자 사이의 양극화, 나아가 소득 양극화를 더욱 불러올 공산이 큽니다. 거품인지 아닌지의 토론보다 만약 양극화 시나리오로 흘러갔을 때 사회적으로 이를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이 어쩌면 사회 모두를 위해 더 이로운 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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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어거스트를 구독해야 하는 이유, 어거스트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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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게 장점이자 구독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잘못된 정보를 가져오는 건 바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틀렸다고 증명될지언정 나름의 근거와 합리성이 있다고 하면 그건 충분히 좋은 의견입니다. 항상 틀리거나 욕먹지 않을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고, 이전에 나온 수많은 담론에서 조사만 바꿔서 가져오는 것은 좋은 의견도 아니고 어떤 면에선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매서운 피드백이 들어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와 논리적 구조를 바탕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 어려운 일을 해나가기 때문에 꽤 읽을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80년대에도 20대는 자기주장이 강했고, 90년대에도 20대는 자기주장이 강했고, 2020년에도 20대는 자기주장이 강한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말을 하는 트렌드 도서보다는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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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과당으로 살을 찌운 돼지였지만, 이젠 당과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탈이 나고 고장나는 몸이 되었습니다. 30대가 되면서부터 라면을 2개 이상 먹거나 과자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등의 슬픈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꼬북칩, 나초, 서주 아이스크림 등 한때 제 몸을 이루었던 것들을 이제는 뒤안길로 내보내야 하는 이 슬픔은 마치 패배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돌진하는 병사의 마음이랄까요. 지난 4년 동안 많은 것을 부정했지만, 죽음을 수용하듯 이젠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수용했습니다.
노화란 참으로 서럽고 억울한 것이며, 그에 따른 식이 변화는 마치 연인과의 이별을 수용하는과정과 닮았습니다. 안전한 폭식과 과식이 없는 삶이라.... 부정, 분노, 반성, 수긍. 안녕, 항상 내 삶의 그늘이 되어준 서주 아이스크림이여. 안녕, 내 주말 아침의 파랑새였던 짜짜로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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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추가 자본이 투하되면서 미디어 산업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생기는 변화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조금 역량이 된다면, 주요 미디어 기업의 주가 상 변곡점과 전후에 있는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써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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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구현모>의 코멘트
미디어 분야의 공부를 꾸준히 해왔지만, 본업은 커머스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습니다. 커머스라는 단어 안에는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그리고 국내부터 글로벌까지 정말 다양한 함의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소식이 쏟아지고, 그만큼 큐레이션과 의견이 중요합니다. 제가 그 분야에서 주로 읽는 뉴스레터를 추천해드리고 싶어 오늘의 콘텐츠 추천에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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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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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oe • 구현모 • 찬비 • 나나 • 오리진 • 하은 • 움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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